결정, 흔들리지 않고 마음먹은대로 – 애니 듀크 ( 2018)

 

우리는 매순간 결정을 하면서 산다. 인생은 결정의 연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것이 다니엘 카너먼이 말하는 시스템 2를 사용하는 논리적이고 신중한 의사결정이든, 결정이 습관화되어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는 system 1에 의한 것이든, 우리는 매순간 결정을 내린다. 

이 책은 우리의 의사결정 체계 과정을 상세하게 분석하고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지에 대한 지침서이다. ‘의사결정’이라는 주제 하나로 이렇게 방대한 내용이 나온다는 것에 놀랐다. 그리고 그 내용도 반복적인 것이 아니라 각 챕터마다 내용이 알차서 메모할 내용들이 수없이 많았다.

우리의 의사결정은 어떤 경우에라도 베팅이다. 베팅은 불확실한 정보를 바탕으로 가능한 여러가지 확률적 미래 중에 가장 나은 버젼의 미래을 선택하는 행위다. 그리고 베팅은 믿음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데, 그 믿음의 생성과정은 매우 불완전하다. 우리는 우리가 들은 것을 믿고, 들은 것의 진위여부에 대한 검증에는 매우 소홀하다. 의사결정의 결과에 대해서 좋은 것은 나의 실력 탓으로, 나쁜 결과는 운의 탓으로 돌린다. 사실 의사결정 결과의 어느 비중 만큼을 운이나 실력으로 돌려야할지 정확히 결정하기는 불가능하다. 의사결정의 질과 결과의 질을 분리하고 경험으로부터 배워서 차후에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기기도 쉽지 않다. 이렇게 의사결정의 기초가 되는 믿음으로 부터, 불완전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 의사결정 행위 및 그 결과의 해석까지 곳곳에 지뢰들이 산재해 있다. 이런 지뢰들을 피해서 어떻게 제대로 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

첫째, 모든 의사결정은 베팅이라는 사실을 인정한다. 흑백논리를 배제하고 우리의 의사결정이 불완전한 정보에 기반하고 있음을 인지한다. 그러면 다른 의견을 자존감의 훼손 없이 받아 들일 수 있게 된다.  우리가 가지고 있던 믿음을 수정할 여지가 생기게 된다.

둘째, 내가 내린 의사결정을 내가 믿고 의지하는 다른 그룹에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의사결정을 내리기 전에 내 의사결정의 정당성을 설명하는 나의 모습을 상상해 보자. 그러면 감정적이 결정이 아닌 좀 더 이성적이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누군가에게 특히 내가 믿고 의지하는 그룹에게 설명하려면 논리가 필요하다.

셋째, 시간여행을 통해 과거의 나와 미래의 나를 의사결정에 참여시켜라. 이 결정이 10분후의 내게, 10개월 후의 내게, 10년 후의 내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반대로 과거의 시점에서 10분전에 이 결정을 내렸다면 현재의 나는 어떻게 생각할까? 10개월 전에 결정을 내렸다면? 10년 전에 결정을 내렸다면? 그 순간의 감정적 진폭에서 벗어나서 장기적인 시간의 프레임 위에서 의사결정을 시도해 보면 뇌의 변연계가 아닌 전전두엽이 활발하게 활동할 것이다.

넷째, 백캐스팅과 사전부검을 활용하라. 백캐스팅은 목표가 달성되었다는 신문 헤드라인을 상상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적인 액션플랜을 되짚어 보는 행위다. 사전부검은 반대로 목표달성이 실패했다는 신문 헤드라인을 상상하고, 실패의 결과가 나오기까지 잘못될 수 있는 걸림돌이나 잘못된 의사결정들을 생각해보는 것이다. 인간은 낙관적인 경향이 있으므로 반드시 백캐스팅과 사전부검 두 가지를 다 사용하여 총합이 100%가 되도록 해야한다. 

책내용 중 중요한 문장들.   

*의사결정의 질과 결과 사이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과도한 믿음은 우리의 여러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심한 경우 지대하고도 끔찍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이처럼 자신의 최고와 최악의 의사결정을 말하는 실험을 하면서 나는 지금까지 단 한 버도, 사실은 나쁜 결정이었으나 운이 좋아 좋은 결과를 낸 경우와 사실은 합리적인 결정이었으나 잘 성사되지 못한 경우를 정확히 파악한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 의사결정과 결과가 완벽한 상관관계를 이루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는 명확한 사례가 많은데도 우리는 여전히 그 두 가지를 연관지어 생각한다. 제정신인 사람이라면 음주운전을 해서 무사히 집에 돌아노 것이 좋은 의사결정이었다든가, 운전 실력이 좋은 덕분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운이 따라준 한 번의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의 의사결정을 바꾸는 건 위험할 뿐 아니라 당치도 않은 일이다. -24p

*”커다란 동물 뇌 위에 우리 인간만을 위해 만들어진 아주 얇은 전전두엽 피질이라는 것이 있어요. 이 얇은 막으로 하여금 더 많은 일을 처리하게 하는 건 비현실적이죠.” 전전두엽 피질은 우리가 일상적을 내리는 의사결정 대부분을 통제하지 않는다. 인간만 가진 독특한 뇌막에서 더 많은 것을 얻어내기란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 “이미 너무 많은 일을 하고 있거든요.”-29p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두뇌가 작동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두뇌의 제약 범위 내에서 움직이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 현실적인 대안으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자를 가지고 다니면서 두뇌의 판단이 옳은지 확인하기 위해 그것을 사용해야할 타이밍을 아는 것이다. -32p

*그러니 우리의 목표는 숙고 체계가 의도한 방향으로 반사 체계가 움직이게 만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33p

*전략적으로 아무리 복잡하다 한들, 체스는 삶에서 우리가 의사결정을 내릴 때 훌륭한 예시가 되어주지 못한다. 우리의 의사결정에는 대부분 숨겨진 정보가 얽혀 있고, 운이 훨씬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 반대로 포커는 곧 불완전한 정보의 게임이다. 시간의 제약 속에서 불확실성이라는 조건 하에 의사결정을 내리는 게임이다. 가치 있는 정보는 늘 숨겨져 있다. 어떤 결과에든 운이라는 요소가 작용한다. 매 순간마다 가능한 한 최고의 의사결정을 내리고도 그 게임에서 질 수 있다. 게임이 끝난 다음 결과물을 통해 교훈을 얻으려 애쓸 수는 있지만 자신의 의사결정의 질을 운의 영향력으로부터 분리시켜 생각하는 건 결코 쉽지 않다. – 41p

*불확실성을 인정하는 것이 객관적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는 우리가 실행해야 할 첫번 째 단계라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모르겠다’, ‘확실하지 않다’와 같은 말을 금기어인 양 취급하는 행태를 멈춰야 한다. -51p

*불확실성을 기꺼이 받아들일 때 더 나은 의사결정자가 될 수 있는 까닭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두가지를 설명해보겠다. 첫째, ‘확실하지 않다’는 그저 이 세상을 좀 더 정확히 묘사한 말일 뿐이기 때문이다. 둘째, 확실하지 않다는 걸 받아들이면 흑백논리의 함정에 빠질 가능성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53p

*일이 원하는대로 풀리지 않는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우리가 틀린 것은 아니다. 그저 가능한 미래 중에서 가능성이 낮았던 하나의 사건이 벌어진 것뿐이다. -56p

*가능성이 가장 높은 미래가 펼쳐지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어떤 예측-0퍼센트 혹은 100퍼센트가 아닌 이상-이든 틀렸다고 할 수는 없다. 그 결승 테이블에서 확률 24퍼센트의 결과가 현실이 되었을 때에도 결과가 나오기 전에 미리 정해져 있던 확률이 틀렸던 것은 아니었다. -58p

*확률적으로 생각하라. 그러면 불리한 결과 하나를 증거 삼아 자신이 의사결정 오류를 범했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줄어든다. 그 결정이 좋았으나 운 혹은 불완전한 정보(게다가 표본 크기는 1밖에 안 되쟎으가)가 끼어들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인식하기 때문이다. -60p

*우리의 의사결정은 언제나 베팅이다. 우리는 수시로 여러 대안 중에서 결정을 내리고, 위험한 일에 자원을 투자하고, 서로 다른 결과의 발생 가능성을 평가하고,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숙고한다. 모든 의사결정은 우리로 하여금 특정한 행동을 택해 수행하게 하고, 그것은 다른 대안을 실행에 옮길 가능성을 제거한다. 무언가에 베팅하지 않는 것도 그 자체로 베팅이다. -79p

*대부분의 의사결정에서 우리는 다른 사람에 맞서 베팅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선택하지 않은 모든 미래의 자신을 상대로 베팅하는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 어떤 선택을 내릴 때마다 잠재적인 미래에 베팅을 하는 셈이다. -81p

*우리는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추상적인 믿음을 갖게 된다고 한다.

1)무언가를 듣는다.

2)그것이 진실이라고 믿는다.

3)나중에, 아주 가끔씩, 시간이 나거나 그럴 마음이 생길 때, 그것에 대해 생각하고 조사해본 뒤 그것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판단한다. -89p

*인간은 무엇인가를 아주 쉽게 믿고, 의심하는 것을 매우 힘들어하는, 속기 쉬운 존재다. 사실 믿는다는 것은 너무나도 쉽고 어쩌면 필연적이기까지 해서 이성적인 평가라기 보다 본의 아닌 이해에 가깝다.-90p

*기본적으로 무언가를 ‘진실’이라 믿는다 해도 우리가 새로이 입수한 정보를 바탕으로 믿음을 업데이트하는 데 능숙하다면, 무계획적인 믿음 형성 과정일지라도 상대적으로 문제를 적게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슬프게도 우리의 뇌는 그런 식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우리는 대부분 조사해보지도 않고 어떤 사실을 믿으며, 심지어 그 사실을 바로잡을 명확한 정보를 손에 넣은 뒤에도 처음의 믿음을 유지한다. -96p

*가짜 뉴스가 통하는 것은 이미 그 이야기와 일치하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뉴스에서 제시된 증거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기 때문이다. … 가짜 뉴스의 효능은 그것이 표적으로 삼은 시청자(독자)들이 이미 가진 믿음을 더운 단단히 자리잡게 하고 증폭시킨다는 점이다. – 104p

*우리는 믿음을 바탕으로 베팅을 한다. 그리고 믿음을 형성하기 전에 그것을 미리 조사하고 심사하지 않는다. 그렇게 형성된 믿음을 업데이트하기는 굳건히 거부한다. 거기에다가 똑똑함은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기까지 한다. -109p

*본인의 주장에 돈을 걸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은 덜 편향된 방식으로 우리가 가진 정보를 다시금 진단하고, 자기 믿음에 얼마나 자신이 있는지 스스로를 돌아보고, 그 믿음을 업데이트하고 수정하는 데 마음을 열 가능성을 높인다. 우리가 객관적일수록 우리의 믿음은 더욱 정확해진다. -113p

*누군가 자신감을 100% 아래로 표현한다는 사실은 그들이 진실을 향해 다가가려 애쓰고 있고, 신중함과 자기 인식을 통해 정보의 양과 질을 고려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그리고 신중하며 자신을 잘 인식하고 있는 사람은 신뢰를 얻기 쉬운 법이다. -119p

*자신감의 수준을 표현하는 건 또한 다른 이들로 하여금 우리와 협력하도록 유도한다. … 누군가 무엇을 100% 확실한 사실로 선언할 때 다른 이들은 그것을 수정해줄 새롭고 적절한 정보를 내놓기를 꺼리는데, 거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자신이 틀렸을까 걱정하며 입을 열지 않는다. 둘째, 설사 자기 정보의 질을 자신한다 하더라도 상대의 기분이 나빠질 것을 우려한다. 그러므로 “80% 확신한다”고 말하며 자신의 생각이 완벽하지 않음을 알릴 때,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아는 것을 우리에게 말해줄 수 있도록 기회의 문을 열어주는 것이나 다름없다. … 확신할 수 없다고 인정하는 것은 우리의 믿음을 개선하는 데 필요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다. -120p

*자기위주편향은 경험을 통해 배우는 능력에 즉각적이고도 명백한 영향을 미친다. 나쁜 결과물의 상당 부분을 불운 탓으로 돌리다 보면 우리의 의사결정을 살펴보고 다음에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낼 기회를 놓치게 된다. -150p

*관찰을 통한 학습에도 편향이 수두룩하다. … 자신의 나쁜 결과물은 불운 탓으로 보는 반면, 타인의 나쁜 결과물은 당연히 그들 잘못이다. 자신의 좋은 결과물은 훌륭한 의사결정 덕분이지만 타인의 경우라면 그들이 운이 좋았던 덕분이다. -159p

*행복과 안녕을 결정짓는 요소에 대해 거의 한 세기에 걸친 연구 끝에 얻은 결론은 바로 객관적인 환경, 인구통계학적 변수, 생활 사건들이 사람들의 직관이나 일상적인 경험보다 행복에 덜 연관되어 있다는 점이다. 서너 가지 방식으로 추산해보아도, 이런 모든 변수들을 합쳐도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의 8~15%를 넘지 않았다. 행복에서 대부분의 변수를 차지하는 건 바로 우리가 남과 비교해 얼마나 잘 지내고 있느냐였다.-168p

*자기 삶에 있어 좋은 기분을 느끼게 하는 반복 행동과 남과 비교할 때의 기준을 바꾸는 편이 낫다는 말이다. … 우리는 종소리를, 즉 우리로 하여금 침을 흘리게 만드는 자극원을 다른 것으로 바꿀 수 있다. 남의 실력을 인정하는 사람, 잘 배우는 사람, (그 결과) 좋은 결정을 내리는 사람이 됨으로써 스스로 ‘긍정적인 기분’이라는 보상을 받도록 노력할 수 있다. 실수를 인정할 때 기분 나빠하는 대신, 단지 비난을 피하기 위해 학습 기회를 놓쳤을 수도 있다는 데서 기분이 나빠지면 어떨까?-175p

*승리한 게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기기까지의 과정에서 한 실수를 찾아내야 할지언정)이 진 게임에 대한 이야기보다 덜 고통스럽고, 그런 식으로 하면 새로운 습관을 더욱 쉽게 훈련할 수 있다. -211p

*책임 연습이란 우리의 행동이나 믿음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해명할 용의나 의무를 말한다. … 책임 연습은 정확성의 보완을 통해 그룹을 떠나 있을 때에도 우리의 의사결정과 정보 처리 능력을 개선시킨다. 어떤 결정을 내리든 그것을 그룹에게 해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10-10-10 과정은 언제나 하나의 질문에서 시작한다. 당신의 선택은 10분 후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가? 10개월 후에는? 10년 후에는? 이 일련의 질문은 책임 연습 대화가 포함된 정신적 시간여행을 유발한다. 웰치의 도구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과거라는 시간을 통해 질문을 던져보자. “이 결정을 10분 전에 내렸다면 지금의 나는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10개월 전이라면? 10년 전이라면? 어떤 시점을 선택하든 우리는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과거의 경험(후회하고 있는 비슷한 결정들을 포함해)들을 불러오고, 집행 기능(행동의 인지적 통제에 필요한 일련의 인지 과정)을 통제하는 덜 수동적인 두뇌 경로를 의사결정에 이용한다. -289p

*의사결정이 지배하는 삶에서 우리는 이런 다른 시각, 즉 과거와 미래에 접근해 그 순간이 전체적인 시간의 틀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큰 그림을 보는 시각을 그다지 제대로 갖지 못한다. 그저 그 순간의 기분에 사로잡혀 극단적인 반응을 보이기에 급급하다. 앞으로는 그 순간의 확대된 감정에 휩싸여 의사결정을 내리기 전에 더 넓은 시각을 가질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10-10-10 전략은 의사결정이나 결과물을 과거와 미래의 시각에서 상상하도록 도와준다. … 이런 유형의 시간여행 전략은 그 순간의 극대화된 감정을 차분히 가라앉혀주어 다시금 두뇌의 조금 더 이성적인 부분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293p

*성공적인 미래를 상상하고 거기서부터 백캐스팅하는 것은 목표 달성에 필요한 단계들을 뚜렷이하는데 유용한 시간여행 방식이다. -335p

*성공적인 사전부검의 열쇠는 모두가 그런 이유들을 찾을 자유를 느끼는 것과 모든 것을 -개인적 경험, 조직의 경험, 전례, 그라마 에피소드, 스포츠 경기와의 비유 등등 – 동원하여 의사결정이나 계획이 잘못될 수 있는 이유를 샅샅이 뒤질 동기 부여가 되는 것이다.-33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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