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범자들 – 최승호 (2017)

MBC 출신의 최승호 PD ( 현재 뉴스타파 PD)가 만든 MB 정부의 방송장악 관련 다큐멘터리다. 직전 영화인 ‘자백’만큼 괜챦았다. 특히 최승호 PD는 이 영화를 Youtube에 무료로 배포했다. 김어준이 그렇게 했듯이.

명박이는 공영방송을 청와대의 나팔수로 만들었다. 정부에 비판적인 직원들을 몰아내기 위해 친정부적인 사장들을 앉히고 그들을 통해서 인원정리를 시작한다. 감시견의로서의 기능을 잃어버린 MBC나 KBS는 세월호 사태 때 ‘전원구조’라는 최악의 오보를 쏟아낸다. 비판과 검증없이 정부가 불러주는 내용을 그대로 방송하는 충실한 개들이 되어버린 것이다. 공영방송이 망가지면 사회가 어떻게 되는지 잘 보여주는 영화다.

어제(2017.10.21)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면 MB 때 광우병 촛불집회 직후 공직윤리지원관실이라는 불법사찰 전담부서를  만들어서 언론인, 판사, 정치인, 민간인 등 무차별 사찰을 감행한다. 서울신문 기자가 원충연 수첩을 특종 보도하자, 그다음날 연평도 포격사건이 발생해서 덮어 버린다. 아마도 정은이에게 좀 쏴달라고 부탁했겠지.   2012년도에 KBS 기자가 수천건의 사찰 내용을 발굴해서 특종으로 또다시보도하자,  MB 측근 중 한놈이 자기가 ‘몸통’이라고 기자회견하고 사건을 마무리한다. (연극하는 듯한 이 기자회견은 정말 역대급으로 웃긴다. 자기는 몸통이라고 크게 외치지만, 누가봐도 그놈은 몸통이 아니다. )

이명박은 정말 악마같은 놈이다. 최순실, 박근혜에 앞서서 우리나라를 몇 십년 후퇴하게 만든 놈이다. 이런 놈을 대통령으로 뽑은 국민들도 병신이다.  국정농단의 원조는 이명박이다. 이놈이 언론을 망가뜨렸고, 언론인들을 피폐하게 만들었다.  병색이 짙어 죽어가는걸로 보이는 이용마 전 MBC 기자가 언론의 비참한 상태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명박이 감옥에 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 이런 놈을 처벌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면 제대로된 나라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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