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의 아이 – 장용민 (2013)

궁극의 아이는 미래를 기억하는 아이다.  세계의 정치, 경제를 거머쥐고 있는 그림자 정부는 ‘궁극의 아이’를 통해 승률 100%짜리 도박을 한다. 전쟁의 승자를 미리 알고 승전국의 국채를 사서 부를 축척하는 등,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미리 알 수 있다면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척 많을 것이다.

범죄 스릴러의 외양을 갖추고 있지만 중심은 10년 전에 현재 벌어질 일을 예언한 궁극의 아이 ‘신가야’와 그의 아내 엘리스의 사랑이야기다.

550페이지나 되는 긴 소설이다. 생각보다 몰입하지는 못했다. 미래를 기억한다는 설정 자체가 현실성이 떨어지는 전제라서 그런가 보다.  이야기는 수시로 과거와 현실을 오가서 정신없고, 등장인물도 지나치게 많다. 그리고 모든게 궁극의 아이가 예언한 대로 된다면 결국 해피엔딩은 예정되어 있는게 아닌가? 궁극의 아이인 10년전 죽은 신가야는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보고 아내 엘리스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준비했을테니 반전은 있을 수가 없다. 이 또한 몰입감을 떨어지게 한 원인이었다.

 

태그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를 발행하지 않을 것입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