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력감

오늘, 눈을 선명하게 뜰 수 없을 정도로 피곤함과 무력감으로 하루를 보냈다.  어느 월요일이건 피곤함을 느끼는건 마찬가지겠지만 오늘은 유독 그 강도가 쎄다. 아마도 박근혜로부터 오는 피로감의 영향이 큰 것 같다.  박근혜와 그에 부역한 자들의 그동안 저질러 온 잘못들을 뉴스를 통해 들어 왔는데,  까도 까도 계속 나오는 그 비리들이 내가 가진 인내심의 한계에 접근하는 것 같다. 괴물과 악귀가 지배한 나라. 그들의 지금껏 해온 것들을 듣는 것 만해도 피로해 진다.

계속되는 실적에 대한 압박도 피로감의 주범이다.  나 자신이 몸소 느낄 뿐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피로감을 듣기도 한다. 수많은 항목의 실적을 챙기고, 보고하고, 감시하고, 때로는 말도 안되는 보여주기식 항목도 해야하고… 이 모든 것들이 내 안에 내재한 인내심을 갉아 먹는다. 사람이 죽는 건 이런 것 때문이겠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를 발행하지 않을 것입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