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없는 것들 2

-비올 때 지하철에서 우산을 제대로 접지 않는 사람.

요새는 비가 와도 지하철 입구에서 우산을 감싸는 비닐을 제공하지 않는다. 비를 맞아 물기가 가득한 우산을 그냥 지하철 내부로 가져가야 한다. 나는 지하철 입구로 들어가기 전 최대한 물기를 털고, 우산을 말아서 똑딱이 단추을 채우고 들어간다. 그런데 가끔 우산을 접지않고 헐렁한 상태로 방치한 채 지하철을 타는 사람이 있다. 잘못하면 주위 사람에게 젖은 우산의 물기가 튀기 십상이다. 우산을 제대로 말아서 단추를 채우는 건 기본이 아닐까?

– 자기집 화장실에서 담배피는 사람, 길을 걸아가며 담배피는 사람.

내가 사는 아파트의 바로 윗집(추정컨데…) 화장실에서 담배를 가끔씩 피운다.  간댕이가 부은 건지, 와이프도 같이 집안에서 담배피는건지 몰라도, 문제는 그 담배연기가 이웃집에도 흘러들어간다는 것이다. 나는 우리집 화장실에 스며드는 그 담배악취를 참기가 힘들었다. 다행히 아파트 게시판에 실내흡연의 고통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와서 요즘은 잠잠하다.

비슷한 경우로 길가면서 담배를 피는 인간들이 있다. 끽연의 권리는 인정하지만, 걸어다니면서 담배피는 건 아니다. 뒷사람이 그 연기를 같이 마셔야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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