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친구

오늘 오래된 친구를 만났다. 친구같은 형, 형같은 친구. 무려 16년만이다.

내가 처음 레드제플린에서 DJ를 할 때 처음 만난 조융 형님, 내가 결혼식 때 초대했는데 못왔으니 대략 16년만에 보는 것이다. Facebook에 필터링되어 평소 잘 보이지 않던 메시지를 확인해서 겨우 연락이 닿았다. 사실 그 메세지도 작년에 왔었는데 어찌 된 일인지 내 눈에는 잘 띄지 않았다.

뭐 좋은거 많이 드시는지 하나도 늙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지만 그래도 여전하다. 흰머리가 좀 늘어난 것 빼고 말이다.

 

여전히 자유인으로 잘 살고 있고 음악과 가까이 지내니, 거의 변하지 않았다. 그런데 소식을 들으니, 내가 알던 형 2명이 죽었다. 젊은 나이인데… 거참.

춘천의 Earth17 이란 카페는 1층에 넓은 잔디밭과 2층에는 음악감상실을 구비한 독특한 카페다. 여기에 이렇게 많은 손님이 있다는게 놀랍다. 많으면 하루에 1,200명이 방문한다고 한다. 소리가 참 좋다. 지금까지 가본 카페 중에서는 제일 괜챦은 것 같다. 다만 음원이 Spotify 스트리밍이라는 단점 빼고는 훌륭하다. 더 좋아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카페 하고 싶다. 땅 좀 보려 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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