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공부법 – 고영성 신영준 (2017)

독서전문가 고영성씨와 공학박사인 신영준씨가 공저한 ‘완벽한 공부법’이다.  저자가 생각하는 효율적인 공부방법에 대한 지침서이다. 특별히 새로운 내용은 없었다. 기존에 내가 읽었던 여러 책들의 내용들이 등장하는데, 이 두 작가들은 여러분야의 책들을 다양하게 읽고 효율적으로 공부를 잘하기 위한 방법에 그 내용을 차용하고 있다. 그동안 읽었던 심리학, 뇌과학 등의 내용이 이 책에서 잘 정리되어 있어서 한번 더 복습하는 느낌이 들었다. 평소에  심리학이나 행동경제학, 뇌과학 등의 책들을 접하지 않았던 사람에게 이 책은 굉장히 새롭게 느껴졌을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나는 아니다.)

이 책이 출판된지 2개월만에 60쇄를 찍었으니 대단한 베스트셀러가 아닐 수 없다. 이 두 공동저자가 뭔가 새로운 이론을 만들었다든가, 이 두 저자만의 독창적인 관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여러 책들을 읽고 잘 엮어낸 것 뿐인데 이정도의 반응을 일으키는게 놀랍다.  달리 말하면 나도 이정도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물론 잘 엮어내긴 했다. 기획의 승리? 혹은 마케팅의 승리일까?)

자신들이 글을 쓰면서 고영성 작가는.. 신박사는.. 등의 유체이탈 화법을 쓰는게 좀 이상하게 느껴져서 거슬렸다. 각 장의 끝에 나오는 작가 자신만의 고유한 생각이나 경험에 대한 대한 내용들은 괜챦았다.

“기대를 잃어버리는 가장 큰 이유는 성공의 경험을 맛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실패가 누적되면 자신의 미래에 대한 비관적인 관점을 가질 확률이 높다. 그렇다면 어떻게 성공의 경험을 할 수 있을까? 기대수준을 낮춰 작은 성공에 도전하는 것이다. ”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이 바로 ‘메타인지’다.   많은 연구가 ‘메타인지가 높은 학생이 학업 성취도가 높고 실제로 더 많이 공부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그렇다면 메타인지가 높다는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를 알기 때문에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자신의 단점을 최소화할 학습 전략 즉, ‘공부법’을 창조할 수 있다는 말이다. … 즉 0.1퍼센트의 아이들은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사교육을 전략적으로 활용했다. 역으로 말하면 필요 없으면 학원에 가지 않고 개인 공부 시간을 많이 확보했다는 뜻이다. …. 많은 하위권 학생들은 학원에서 학습하기보다는 공부한다는 안도감을 느끼려고 학원에 다니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공부한다는 느낌은 받지만, 실제 학습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그렇다면 연속으로 반복 읽기의 실효성이 이렇게 떨어지는데 왜 학생들은 이 방법을 선호하는 것일까? 첫째는 이러한 방법이 복습방법 중에 가장 쉽고도 간편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만약 복습할 때 연습문제를 풀게 하고 요약을 하게 하며 구술로 설명해 보라고 하면 귀찮아하는 학생이 태반일 것이다. ”

“하지만 그 연습문제를 푸는 것이 장기기억뿐만 아니라 메타인지를 높이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임을 알아야 한다. 특히 시험을 본 후 오답 노트를 따로 정리하는 것은 시험 성적을 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한다. 틀린 문제는 또 틀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 그것은 반복 읽기와 다르게 시험을 볼 대는 공부한 내용을 밖으로’ 인출’해야 한다. 바로 그 인출이야말로 장기기억으로 가는 최선의 길이다”

“우리는 위험하고 대담한 목표를 가져야 한다. 하지만 그 목표를 그대로 두어서는 안된다. 그 목표를 분해해야 한다. 구체적이고, 측정가능하며, 성취할 수 있고, 현실적이며, 시간 계획이 가능한 목표로 말이다.”

“연구 결과 탁월한 결정을 하는데 최종 의사결정자의 직관이나 전문가 그룹의 분석보다 ‘프로세스’가 6배나 더 중요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프로세스는 의사결정을 하기 위한 일종의 과정, 예를  들어 최종 의사결정자가 선택하기 전에 반대 의견을 꼭 수렴해야 하는 제도가 있다는 것 등을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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