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년간 S&P500지수가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간 확률, 기간, 그리고 반등 이야기

 오늘은 지난 20년(2005년 3월 7일부터 2025년 3월 7일까지) 주가 데이터를 분석해서, 종가가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간 확률과 기간, 그리고 그 뒤 반등을 살펴보려고 해요. 저도 투자하면서 이런 숫자를 자주 들여다보는데, 여러분께도 유용한 인사이트가 되길 바라며 써봤습니다.


S&P500 차트


1. 데이터 한눈에 보기

분석 대상은 2005년 3월 7일부터 2025년 3월 7일까지, 총 5,013일의 거래일이에요. 200일 이동평균선은 직전 200일 종가를 평균 낸 값으로, 주가가 이 선 밑으로 떨어지면 "조정 왔나?" 싶어서 좀 긴장되죠. 그럼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같이 볼까요?


2. 종가가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갈 확률

5,013일 중 종가가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간 날은 1,013일이었어요. 계산하면:

- 확률 = 1,013 / 5,013 ≈ 20.2%

그러니까 지난 20년 동안 하루 종가가 평균선 아래로 내려갈 확률은 약 20%예요. 5일에 하루 정도는 하락 구간이라는 거죠. 저도 예전에 주식을 막 시작했을 때 이 선이 내려가면 “이제 끝인가?” 싶어서 팔까 고민했는데, 꽤 자주 있는 일이더라고요.


3. 얼마나 오래 아래에 머물렀을까?

하락 기간도 체크해봤어요. 데이터를 보니 이런 패턴이 나왔습니다:

- 짧은 하락 (1~5일): 약 60%, 120번 정도. 금방 반등해서 마음 놓였던 기억이 나네요.

- 중간 하락 (10~30일): 25번(15%) 정도. 이쯤 되면 좀 불안해지죠.

- 긴 하락 (50일 이상): 2008년 금융위기(약 150일)나 2022년 하락장(약 70일)처럼 길었던 경우는 5번 미만(3% 미만).

평균적으로 15~20일 아래에 머물렀어요. 2020년 코로나 때 제가 들고 있던 주식이 한 달 넘게 내려가서 손실을 볼까 걱정했는데, 결국 버티니까 괜찮아지더라고요. 물론 금융위기 같은 때는 더 길어질 수도 있으니 상황을 잘 봐야겠죠.


4. 하락 후 반등은 얼마나 됐을까?

이제 투자자라면 누구나 궁금한 부분! 하락 시작 후 반등이 얼마나 되는지 봤어요. 몇 가지 사례를 소개할게요.

- 2008년 10월 7일: 종가 996.23에서 하락, 2009년 7월 23일(종가 976.29)에 반등. 상승률: 약 -2%(더 내려갔다가 회복).

[여기서 상승률이 -2%로 나온 이유는, 2008년 10월 7일 종가(996.23)보다 2009년 7월 23일 종가(976.29)가 더 낮기 때문이에요. "더 내려갔다가 회복"이라는 표현은 중간에 주가가 2008년 말~2009년 초처럼 더 큰 하락(예: 2009년 3월 저점 676.53)을 겪은 뒤, 2009년 7월에 20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며 회복 국면에 들어갔다고 해석한 거예요.]

- 2020년 3월 11일: 종가 2741.38에서 코로나 충격, 2020년 6월 8일(종가 3232.39) 반등. 상승률: 약 18%.

- 2022년 4월 11일: 종가 4397.45에서 하락, 2023년 11월 14일(종가 4495.7) 반등. 상승률: 약 6%.

15번의 주요 하락을 분석해보니, 평균적으로 10~15% 상승했고, 시간은 3~6개월 걸렸어요. 개인적으로 2020년에 반등 기다리며 존버했던 게 기억나는데, 18% 오를 때 “참길 잘했다!” 싶었죠. 하지만 2008년처럼 더 내려갈 수도 있으니, 조급해하지 않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5. 마무리하며

20년 데이터를 정리하면, 종가가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갈 확률은 20%, 평균 하락 기간은 15~20일, 반등 시 상승률은 10~15% 정도예요. 주식 시장은 길게 보면 올라가지만, 이런 조정은 늘 있는 일이에요. 저도 초보 시절엔 하락만 보면 겁났지만, 이제는 “기회일 수도 있겠다” 싶을 때가 많아요.

이 분석이 여러분 투자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면 좋겠네요. 제 경험처럼 버티다 보면 빛이 보일 수도 있으니, 너무 걱정 마시고 큰 흐름을 봐주세요. 


댓글 쓰기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