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3월 이후 미국 증시 예측! 트럼프가 미 증시를 구원할까?

트럼프가 미 증시를 구원할까? 월가 전문가들의 예측, 이번엔 맞을까?

요즘 미국 증시가 살짝 흔들리면서 투자자들 마음도 덩달아 흔들리고 있죠? 저도 포트폴리오 좀 체크하다가 "아, 이거 또 어디로 튈지 모르겠네…" 하면서 머리 싸매고 있었는데, 최근 월가의 유명한 분석가들이 트럼프의 증시 방어 전략에 대해 한목소리로 전망을 내놓은 걸 알게 됐어요. 오늘은 이 내용을 좀 친근하게 풀어보면서, 과연 이게 현실이 될지 제 느낌도 같이 나눠볼게요.

S&P 500


월가의 공통 키워드: "트럼프 풋(Trump Put)"

최근 월가에서 자주 들리는 이야기가 있어요. 바로 "트럼프 풋"이라는 개념인데, 쉽게 말하면 트럼프가 증시가 너무 내려가면 손 놓고 있지 않고 뭔가 액션을 취할 거라는 거예요. 트럼프가 주식 시장을 자기 업적으로 엄청 신경 쓰는 스타일이라, 큰 하락장이 오면 관세 정책 완화하거나 감세 카드 꺼내 들면서 시장을 떠받칠 거라는 논리죠. 이걸 듣는데, 문득 예전에 트럼프 1기 때 트위터로 "다우 지수 신고가 찍었다!" 막 자랑하던 모습이 떠오르더라고요. 그때도 증시에 진짜 관심 많았던 게 느껴졌어요.
그럼 이 전망을 주장하는 월가의 빅 네임들, 어떤 얘기를 했는지 하나씩 뜯어볼까요?

1. 톰 리 (Tom Lee) - "상반기 조정 끝, 이제 올라간다!"

Fundstrat의 톰 리는 낙관론의 끝판왕으로 유명하죠. 별명이 "무지성 낙관론자"일 정도인데, 그래도 최근 예측이 잘 맞아서 주목받고 있어요. 톰 리는 "상반기 저점이 2월 말~3월 초에 왔거나, 늦어도 1~2주 안에 끝난다"고 자신 있게 말해요. 그러니까 지금(3월 9일 기준) 딱 그 시점 지나고 있는 셈인데, "상반기 조정 끝!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는 낙관적인 전망이에요. 하반기에 더 큰 충격이 올 수도 있다지만, 일단 지금은 걱정 붙들어매라는 거죠.
톰 리는 트럼프가 증시 하락을 막으려고 관세 강행을 주저하거나 정책을 조정할 거라고 보고, 연준(Fed)도 경제가 나빠지면 금리 인하로 시장을 뒷받침할 거라고 하네요. 추천 종목으로는 금융주를 찍었는데, 빅테크(예: 애플, 테슬라 같은 빅세븐)는 올해 동력이 떨어졌다고 보더라고요. 저도 사실 작년에 테슬라 좀 물렸던 터라 "아, 빅테크 좀 쉬어가는 게 맞나?" 싶기도 했어요.

2. 마이클 하트넷 (Michael Hartnett) - "5,783포인트가 방어선"

Bank of America의 수석 전략가 마이클 하트넷은 좀 더 구체적인 숫자를 던졌어요. 트럼프 당선일(2024년 11월 5일) S&P 500 종가가 5,783포인트였는데, 이게 심리적 방어선이라는 거예요. 지금 주가가 그 근처까지 빠졌다면(최근 하락했다는 소식이 있으니 비슷할지도?), 언론에서 "트럼프 당선 후 증시 반납!" 하면서 떠들썩할 거고, 트럼프가 이를 가만히 안 볼 거라는 논리죠. 하트넷은 트럼프가 구두 개입(예: "관세는 협상 여지 있다" 같은 발언)이나 감세 같은 호재로 시장을 다독일 거라고 봤어요.
근데 이 사람, 빅세븐(Magnificent 7)을 처음 만든 장본인이에요. 2022년에 "빅세븐 시대 열린다!" 했던 게 대박 났었는데, 이번엔 "미안, 이제 끝났어. L7(Laggard 7, 뒤처진 7) 시대로 간다"고 태도를 바꿨더라고요. 자금이 미국에서 유럽이나 중국으로 빠질 거라는 전망도 흥미롭네요. 저는 유럽 주식은 잘 안 만져봤는데, 이거 듣고 좀 찾아볼까 싶기도…

3. 마이크 윌슨 (Mike Wilson) - "고변동성 장세, 관세 피난처로 가자"

Morgan Stanley의 마이크 윌슨은 좀 더 신중한 편이에요. 상반기 증시가 계속 왔다 갔다 하면서 재미없을 거라고 하더라고요. 트럼프가 방어해줄 순 있어도 큰 상승은 기대하지 말라는 거죠. 대신 관세 영향을 덜 받는 금융주, 소프트웨어(예: 팔란티어 같은), 내수주를 추천했어요. 반도체는 부진할 거라는데, 작년에 엔비디아로 좀 재미 봤던 저로선 살짝 찔리네요.

왜 트럼프가 증시를 신경 쓸까?

이 세 사람의 공통점은 트럼프의 증시 사랑(?)을 근거로 한다는 거예요. 과거 트럼프 1기 때 얘기를 들어보면, 집무실에 경제 방송 틀어놓고 다우 지수 몇 포인트인지 외우고 다녔대요. 2018년에 시장이 20% 빠졌을 때도 "인생 매수 찬스!"라고 트위터에 올려서 투자자들 환호하게 했던 적도 있고요. 저도 그때 친구가 "트럼프 말 듣고 샀더니 돈 벌었다!"고 자랑해서 살짝 부러웠던 기억이 나네요. 사업가 출신이라 그런지, 증시를 자기 성과로 보는 경향이 강한 게 이번에도 발휘될 거라는 거죠.

현실은 어떨까? (2025년 3월 9일 기준)

지금 2025년 3월 9일인데, 톰 리가 말한 "2월 말~3월 초 저점" 시점이 딱 지나갔어요. 최근 트럼프의 캐나다·멕시코 관세(25%) 발표로 S&P 500이 1.76% 빠졌다는 뉴스(X 포스트 참고)를 봤는데, 이게 톰 리 말대로 저점인지, 하트넷의 방어선(5,783포인트)에 근접했는지 궁금하네요. 정확한 지수 데이터가 없어서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시장이 흔들리는 건 맞는 것 같아요.
트럼프가 과연 개입할까? 아직 관세 완화 발언 같은 건 안 보이는데, 만약 S&P가 5,800 아래로 더 간다면 뭔가 움직임이 있을지도요. 개인적으로 트럼프 스타일 생각하면, 트위터(아, 이제 X지)로라도 "걱정 마, 내가 다 해결할게!" 이러면서 분위기 띄울 것 같긴 해요.

내 포트폴리오는 어쩌지?

솔직히 저는 작년에 빅테크 위주로 투자했는데, 올해는 좀 흔들리니까 금융주나 소프트웨어 쪽으로 눈 돌려볼까 고민 중이에요. 톰 리 말대로 금융주 ETF(예: XLF)나 버크셔 해서웨이 같은 게 괜찮을지도? 근데 월가 전망도 타이밍 맞추긴 어렵다고 하니, 너무 맹신은 금물이에요. 저도 예전에 "고점이다!" 소리 듣고 팔았다가 더 올라가서 후회한 적 있거든요.

마무리: 낙관과 신중함 사이

정리하자면, 월가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증시 급락을 막아줄 거라는 데 의견을 모았어요. 톰 리는 "지금부터 행복 시작!"이라며 낙관적이고, 하트넷은 "더 빠지면 트럼프가 나선다"면서 중립, 윌슨은 "큰 기대는 말자"며 신중한 입장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트럼프 성격상 뭔가 액션은 취할 거 같아요. 근데 그게 시장을 확 날아오르게 할지는 좀 의문이에요. 투자 조심하시고, 우리 다 같이 돈 좀 벌어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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