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eranza Spalding – Emily’s D+Evolution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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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인 추천으로 Esperanza Spalding을 처음 알게 되었다.  Emily’s D+Evolution은 그녀의 5번째 솔로 앨범이다.

처음 들었을 때 앨범 전체가 생경하게 느껴졌다. 이 생경함 때문에 반복 청취를 포기했다면 올해 발매된 최고의 수작 중 하나를 놓치게 되었을 것이다.

기타는 숨죽이며 뒤를 받쳐주다가도 강하게 나갈 때는 스래쉬 메틀까지는 아니지만 모던 록 수준정도로 쫙 뻗어나간다. 드럼은 이종격투기를 하듯 변칙적이다. 여기에  팝적인 에스페란자의 목소리는 Sade의 그것에 비견할만큼 고혹적이며 달콤하다. 게다가 백보컬의 코러스는 왜 이렇게 상큼한 것인지. 그런데 웃긴건 이 모든 부조화의 조각들이 한데 어울려 제법 근사하게 하나의 완전체를 이룬다. 물론 처음 들으면 ‘이게 도대체 무슨 음악이지?’ 하는 황당함이 강하게 뇌리를 때린다.  적어도 세번은 듣고 어느 정도 그 스타일에 익숙해지면 비로소 그 매력을 느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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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마저 생소하게 들리는 에스페란자 스팔딩은 84년생으로 싱어송라이터이자 베이시스트다.  2011년에 그래미어워드에서 Best New Artist를 수상한 이후 총 3번 그래미에서 상을 받을만큼 그 재능을 이미 인정 받았다.

그녀는 영향 받은 뮤지션으로 Ron Carter, David Holland,Wayne Shorter, Ornette Coleman,Milton Nascimento 등 주로 재즈 뮤지션을 꼽고 있다.

 

그녀는 40년 전에 시작된 Fusion Music을 좋아한다고 한다. Fusion Music은 Miles Davis가 1970년 Bitches Brew에서 재즈와 록의 융합을 시도함으로써 탄생한 장르다.  재즈와 록의 바탕 위에 모던한 사운드를 추가함으로써 지금도 음악적 혁신을 지속적하고 있다.   바로 그녀가 추구하는 음악적 장르로 Esperanza는 Fusion Music의 2010년대 아이콘이 될 것 같다. 그만큼 신선하고 독창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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