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y Like an Eagle – Steve Miller Band (1976)

43년생인 Steve Miller는 66년에 밴드를 결성해서 68년에 데뷰앨범을 발표했다. 이글스 만큼은 아니지만, 꽤 대중적인 록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초창기에는 사이키델릭의 영향이 짙은 블루스 록 스타일이였다.  데뷰앨범을 내기 전에는 척베리의 라이브에서 backing 밴드로도 활약했다.

Boz Scaggs는 솔로 커리어를 시작하기 전 Steve Miller Band에 참여하기도 했는데, 데뷰앨범인 Children of The Future와 두번째 앨범인 Sailor에서 였다. 두 앨범 다 1968년에 나왔다. 이때는 아티스트들의 창의성이 폭발했는지, 한 해에 앨범을 여러장 씩 막낸다.

76년에 발표한 9번째 앨범인 Fly Like an Eagle 에서는 타이틀곡을 비롯해서 Serenade, Rock ‘n’ me, Take the Money and Run 등의 히트곡들이 즐비하다. 초창기의 사이키델릭한 영향이 여러 곳에 꽤 근사하게 녹아져 있다.  Space Intro와 Fly Like an Eagle이 대표적인데, 약간 느슨하긴 하지만 적당한 리듬감이 매력적이다. Rolling Stone지는 이 앨범을 1976년의 Best 앨범으로 꼽기도 했고  500개 위대한 앨범 중 450위에 이 앨범을 올렸다. 미국에서만 4백만장 이상 판매한, 상업적으로 대단히 성공한 앨범이며, Steve Miller 최고의 앨범이다. 이글스로 치면 Hotel California 앨범정도라고 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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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나이가 들어갈수록 영화배우 러셀크로우를 닮아가시는 스티브 밀러 아저씨의 비교적 최근에 찍은 (2010년 경?) Fly Like an Eagle 라이브 영상인데, 각 연주자들의 개성이 잘 녹아져 있다. 키보드 치는 아저씨가 나중에 랩까지 할 때는 좀 놀라기까지 했다. 난 이런거 참 좋아한다. 원작자가 자신의 곡을 재해석까지는 아니더라도 뭔가 좀 새롭게 해보려고 시도하는 것 말이다. 이걸 보면 새로운 걸 시도할 수 있다면 육체적으로 늙어가는게 뭐 그렇게 슬픈 것만 아니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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