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live – Turn it out

turn it out

99년 결성되어 현재에도 활동 중인 Soulive는 펑키한 재즈록을 연주하는 보스턴출신의 3인조 밴드입니다.  밴드는 Evans 형제, 즉 Alan Evans(drums), Neal Evans(Hammond B3 organ)와 Eric Krasno(guitar)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밴드에 베이시스트가 없습니다. 베이스는 키보드를 담당하는 Neal의 왼손의 몫입니다.  멤버 절약형 밴드라고 할 수 있는데, 그 효시는 Doors가 아닐까요?  Whitestrips나 Black Keys도 베이스 주자를 없앤 대표적인 밴드입니다만, Whitestrips나 Black Keys의 음악을 들으면 베이스의 빈자리가 느껴지는 반면 소울라이브는 거의 완벽하게 Neal의 왼손으로 베이스를 커버하고 있어 베이스의 부재를 느끼기 힘듭니다.

Soulive는 트리오로 시작했지만  혼섹션을 넣기도 하고, 보컬리스트를 정식멤버로 받아들이는 등 여러가지 변화를 추구하기도 했으나, 결국 trio 형태로 돌아왔습니다.

이들의 음악에는 다양한 요소들이 섞여 있어 한마디로 딱 이거다라고 정의하기가 힘들긴 하지만, 거칠게 말해서 오르간 중심의 펑키한 재즈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곡들은 매우 펑키해서 어깨나 다리를 들썩이게 하는데, 이들의 음악에 맞춰 춤춰도 별로 어색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떤 곡은 리듬이 복잡해서.. 춤도 좀 복잡하게 춰야할지도..)

Turn it out 은 2000년도에 발표한 그들의 두번째 앨범입니다. 데뷰앨범이 EP였음을 감안하면, 이 앨범이 실질적인 데뷰앨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Uncle Junior는 메인테마 이후  약 2분째 되는 지점부터 마구 달려버리는 그 몰아침이 매우 좋은 곡으로 소울라이브의 매력이 한껏 느껴지는 곡입니다.

반면에, Jesus Children에서는 ‘우리 블루스도 좀 한다’ 라고 말하듯이,  Eric의 기타가 이끌고, Neal의 올갠이 받쳐주는 블루스 곡으로 중간에 토크박스 기타솔로가 멋집니다.

소울라이브가 소화할 수 있는 장르가 넓습니다. 겨우 3명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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